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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관절 이형성증. 아기 다리 길이 차이와 증상 치료법

by 꿈꾸는 뵈뵈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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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관절 이형성증 원인, 증상, 월령에 따른 검사 치료법 알아보기

 

 

아기의 다리길이가 다르고 기저귀를 할 때 다리가 잘 벌어지지 않는다면 고관절 이형성증(고관절 탈구)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영유아 검진 때 의사의 소견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치료에 따라 완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의 증상과 아기의 월령에 따른 검사와 치료법, 아기의 다리길이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고관절 이형성증이란?

2. 아기 고관절 이형성증의 증상

3. 아기 고관절 이형성증의 원인

4. 아기 고관절 이형성증 검사와 치료방법

5. 아기 고관절 이형성증으로 인한 합병증

 

 

1. 고관절 이형성증 이란?

 

아기 고관절 이형성증은 아기의 고관절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고관절은 다리를 몸통에 연결하는 관절로, 대퇴골(다리뼈)의 머리 부분이 비구(고관절 소켓)에 맞물려 있는 구조가 정상인데 고관절 이형성증이 있는 아기의 경우, 대퇴골의 머리 부분이 비구에 제대로 맞물리지 않고, 탈구되거나 아탈구 된 상태가 됩니다. 이와 같이 탈구된 고관절등을 모두 포함하는 용어를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이라고 불립니다.

 

아기 고관절 이형성증은 태아의 고관절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여 고관절이 탈구되거나 불안정해지는 질환입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이 있으면 고관절이 탈구되거나 비틀어져 통증과 걷기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발병률은 약 1~2%로,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4~6배 더 많이 나타납니다.

 

 

2. 고관절 이형성증 증상

 

한쪽 다리가 다른 쪽 다리보다 짧고, 걸을 때 다리가 X자 모양이나 O자 모양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양쪽다리에 발생하지만 한쪽 다리(좌측고관절에 잘 생김)에만 나타날 수 있고 다리를 쭉 펴지 못하며 움직일 때 통증을 느낍니다.

 

보행기 이전 (걷기 전)

  • 기저귀를 갈 때 다리가 잘 벌어지지 않음
  • 엉덩이 또는 대퇴부의 피부주름이 비대칭
  • 실제 다리 길이의 차이는 없으나 탈구가 되면 무릎 높이와 다리 길이의 차이가 보임

보행기 이후 (걷기 시작)

  • 걷기가 늦거나 다리를 절거나 오리걸음
  • 엉덩이의 피부주름이 비대칭
  • 신체의 좌우 비대칭
  • 무릎 높이와 다리 길이의 차이

 

 

3. 고관절 이형성증 원인

 

유전적인 요인, 태아의 자세, 출산전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 관절막 이완 (인대 이완)
  • 인종, 성별 차이

환경적 요인

  • 양수과소증, 자궁내 압박
  • 초산아
  • 태아가 자궁안에서 거꾸로 위치한 경우
  • 태아가 둔위로 분만된 경우
  • 태아가 너무 작거나 너무 큰 경우
  • 목근육 선천성 근육 사경이 있는 경우

내분비 요인

  • 출산전 갑상선 기능저하증

 

 

4. 고관절 이형성증 검사와 치료방법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손으로 직접 검사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오톨라니 (Ortolani) 검사와 발로 (Barlow) 검사를 해봅니다.

Ortolani 검사

아기를 바닥에 눕힌 후 한쪽 다리를 90도 각도로 구부리고 다른 쪽 다리를 90도 각도로 구부린 후, 아기의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면서 골반을 움직여 보는 것입니다. 이때, 골반이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들리거나 느낌이 있으면 고관절 이형성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Barlow 검사

Ortolani 검사와 반대 방법으로, 아기의 다리를 양쪽으로 벌린 후, 한쪽 다리를 90도 각도로 구부린 후, 다른 쪽 다리를 90도 각도로 구부린 후, 아기의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면서 골반을 움직여 보는 것입니다. 이때, 골반이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들리거나 느낌이 있으면 고관절 이형성증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후 4~6개월 이전에는 대퇴골과 골반골의 부분들이 아직 연골 상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방사선 사진에는 보이지 않으므로 초음파 검사가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생후 6개월 이후에는 대퇴골이 연골에서 골화가 시작되므로 방사선 검사를 통해 비구 경사각의 증가, 대퇴골두 저형성, 탈구 소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발견이 중요하므로 6개월 이전에 초음파 검사를 통해 치료를 해야 완치율이 높습니다.

 

초음파 검사

관절의 탈구 여부, 탈구 정도, 탈구 유발 여부, 비구이형 정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조기진단과 신생아 선별 검사로 사용되며 치료 시 보장구를 이용한 치료 경과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아기의 개월 수와 고관절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장구 치료

고관절을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하여 정상적인 위치로 돌아오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보장구를 이용한 치료는 기저귀를 2~3개를 겹쳐서 하거나 본로젠 부목, 파브릭보장구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장구치료는 생후 6개월 이내에 발견되어 치료하면 대부분 효과적이며 보통 3~6개월 동안 시행됩니다.

 

수술 치료

생후 6개월 이후에 발견된 아기라면 보장구의 치료의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전신마취 하에 수술을 통해 관절을 절개하여 고관절을 제자리에 고정하고 안정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5. 고관절 이형성증으로 인한 합병증

 

아기 고관절 이형성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가 치료 없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며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에  엉덩이 관절 통증과 고관절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을 받습니다. 또한 측만증과 요통이 있으며 완전 탈구인 경우 다리가 짧아지고 근력이 약해지며 다리를 절게 됩니다.

 

아기 고관절 이형성증은 신생아 영유아 검진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치료에 따라 완치율이 높습니다. 증상과 검사를 참고하여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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