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선천성 백내장 증상 조기발견과 치료방법 알아보기
출생~3개월 시기에 아기가 눈 맞춤이 어렵고 눈에 흰 막이 관찰된다면 선천성 백내장이 의심됩니다. 아기가 성장하면서 시력 발달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면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차
1. 선천성 백내장 이란?
2. 선천성 백내장 원인 증상
3. 선천성 백내장 검사와 수술방법
4. 선천성 백내장 조기발견의 중요
1. 선천성 백내장 이란?
선천성 백내장은 출생 시부터 눈의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아기가 3개월이 되어도 눈 맞춤이 어렵습니다.
눈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는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데, 선천성 백내장이 있으면 이 기능이 떨어져 안개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시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1,000명에 1명 정도의 빈도로 발생하고,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수술 적기는 생후 6주~3개월 사이에 했을 때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2. 선천성 백내장 원인 증상
원인
선천성 백내장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 자궁내 감염, 태아기의 영양 결핍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부모나 가족중 백내장을 가진경우나 유전자 변이로 배아 발생기간에 단백질의 구조가 정상적으로 형성되는 것을 방해할 때 나타 날 수 있습니다.
-자궁 내 감염
임신 3개월 이내에 산모가 홍역, 풍진, 대상포진 등에 감염되었을 때 바이러스가 태반을 통해 신생아에게 영향을 주었을 때 나타납니다.
-태아기의 영양결핍, 신진대사 장애(당뇨)
신생아에게 선천성으로 당분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결핍돼서 혈액에 당분의 하나인 갈락토스가 높아지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가 특정 약물(항생제)을 복용했을 경우
증상
- 눈동자의 가장자리 부분이 흐릿함
- 눈동자를 가운데로 모으는 경우가 있음
- 눈동자에 가로선이 보이기도 함
-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함
- 눈동자 중앙이 희게 보임
-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듦
선천성 백내장은 대부분 양쪽 눈에 발생하지만, 한쪽 눈만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선천성 백내장 검사와 수술방법
생후 3개월 이내의 아기의 경우
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수술 전 검사에는 심전도, 채혈, 소변, x-ray검사를 합니다.
수술
혼탁이 생긴 수정체를 제거하고 난 후 수정체 역할을 대신해 주는 안경을 써서 시력발달을 도와주고 약시가 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수술 3개월 후 경과를 확인하는 검사가 진행되고 이때 수술이 잘 됐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아기가 성장하면서 인공수정체 삽입을 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4. 선천성 백내장 조기발견의 중요
조기발견이 중요한 이유는 어려서부터 백내장으로 주변의 시각적인 자극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조기수술이 어렵고 나중에 수술을 한다고 해도 시력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선천성 백내장은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출생 후 6주~ 3개월 사이에 전문의가 권하는 시기에 수술을 하는 것이 아기의 시력발달에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