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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닮는 외모와 지능의 유전 확률

by 꿈꾸는 뵈뵈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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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이 나타나는 신체와 질병, 성격에 대해 알아보기

 

 

출산 후에 부모를 빼닮은 아기의 모습을 보면 유전의 신비를 느끼면서 어느 부분까지 유전과 연관이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아이의 외모와 성격, 버릇 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신체의 유전 확률

2. 지능, 성격, 기질의 유전 영향

3. 질병의 유전인자 영향

4. 쌍둥이 유전과 지능지수

 

 

 

 

1. 신체의 유전 확률

 

■ 체중

부모가 모두 비만일 경우 영유아의 비만인 비율은 14.4%이며,

부모 중 한 명만 비만인 경우 자녀 비만율은 6.6~8.3%로 낮아지고,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닌 경우 자녀 비만율은 3.2%이라고 한다.

(국민보험공단 비만백서 발표)

 

부모가 비만인 자녀와 그렇지 않은 자녀의 비만율 격차가 무려 4.5배인 것으로 나타났고, 부모가 고도비만일 때에는 영유아 자녀가 비만일 확률은 26.3%로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 키

키가 유전인자에 의해 좌우될 확률은 70% 정도이며 이 중 아빠의 유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0% 정도이므로 엄마의 키 유전자가 아이에게 전해질 확률은 조금 더 높다.

유전인자 나머지 30%는 영양과 운동, 수면 등 환경 요인에 의해 좌우되는데, 키가 큰 인자를 가지고 태어났더라도 성장하면서 편식 등으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거나, 병치레를 하면 유전적으로 결정된 수치까지 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키가 더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갖춰지면 유전적으로 결정된 키보다 10~15cm가량 더 자랄 수 있다.

키 성장에는 호르몬의 영향이 많으므로 호르몬 분비가 되는 밤 10시 이전에 수면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또한 점프 등 성장판을 압박하는 동작이 많은 운동보다는 뼈와 근육을 이완하는 철봉 매달리기 같은 운동이 키 성장에 더 도움이 된다.

 

[ 우리 아이의 20살 키 계산법 ]

남자아이 : (엄마 키+아빠 키+13)÷2(오차 5cm)

여자아이 : (엄마 키+아빠 키 -13)÷2(오차 5cm)

※ 이 계산법은 유전 요인만 고려한 경우이며, 환경 요인으로 오차가 있을 수 있음.

 

■ 쌍꺼풀

쌍꺼풀이 있는 아이가 태어날 확률은 부모 모두 쌍꺼풀이 있다면 62%, 한 사람에게만 있으면 43%이다.

부모 모두 쌍꺼풀이 없더라도 아이가 쌍꺼풀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부모가 쌍꺼풀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겉으로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나이가 들어 쌍꺼풀이 생기기도 한다.

 

■ 대머리

대머리 유전인자는 우성이므로 아빠가 대머리라면 아들이 대머리가 될 확률은 50%, 엄마까지 대머리 유전자를 가진 경우 그 확률은 75%로 높아진다.

아빠가 대머리가 아니라면 아들이 대머리가 될 가능성은 적지만 대머리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모두 다 대머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탈모는 유전자뿐 아니라 호르몬과 나이, 스트레스, 환경등과 관계가 깊은 '다인자 유전성 질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머리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더라도 노력에 따라 탈모를 늦출 수도 있고 치료할 수도 있다.

 

■ 외모

피부색, 눈 크기와 모양, 머리카락 모양, 코, 체형 등 외모는 유전적 성향이 강하다.

자외선에 의해 생기는 주근깨도 유전되는데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주근깨가 있다면 아이에게도 유전될 수 있다.

부모 한쪽의 코를 닮을 확률이 50% 이상이며, 부모 모두 곱슬머리라면 닮을 확률이 75%이고, 피부색도 검은 피부인자가 우성이기 때문에 부모 중 한쪽의 피부색이 검다면 아이 역시 피부가 검을 확률이 높다.

 

 

 

 

2. 지능, 성격, 기질의 유전 영향

 

■ 지능

영국 글래스고 의학연구위원회 연구에 따르면 엄마의 지능지수가 아이의 지능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여성이 가진 X염색체가 뇌의 사고 능력과 지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며 아이의 지능은 40~60%가 유전되고 후천적 환경으로 나머지가 결정된다.

부모 모두 지능이 높지 않은 경우에도 환경의 영향이 40%나 차지하고 서로 다른 유전자가 만났을 때 좋은 결과를 나타내기도 하므로 아이의 지능이 높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 성격과 기질

성격은 기질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는데 그중 기질은 선천적 유전자가 큰 영향을 미친다.

신생아가 보이는 순한 또는 까다로운 기질, 타고난 외향성과 내향성이 있는데, 전문가에 따르면 좋은 기질과 나쁜 기질은 없으며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고 한다.

억지로 기질을 바꿀 수는 없으며 타고난 기질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양육방식을 선택할 때 아이의 성격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전은 감성, 사회성, 공격성, 성실성 등 성격 특징의 50% 정도이며 나머지는 50%는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

 

 

3. 질병의 유전인자 영향

 

유전되는 대표 질병 당뇨와 고혈압

 

■ 당뇨

부모 중 한쪽이 당뇨병이 있으면 아이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30%이고, 부모 모두 당뇨병인 경우 아이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60%로 높아진다.

 

■ 고혈압

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일 때 아이가 고혈압일 확률은 30%이고, 부모 모두의 경우 50%가 아이에게 유전의 영향이 있다.

 

■ 암

유전인자의 영향을 받는 질환으로 부위까지 유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가족 중에 암 환자가 있다면 특별히 주의한다.

 

정신질환

조현병, 조울증, 뇌전증, 지적장애는 유전될 확률이 높다.

 

안과질환

색맹, 근시, 사시가 대표적이며 부모 중 한 사람이 사시라면 아이가 사시일 확률이 20~30% 로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

부모 모두 아토피피부염이 있으면 자녀의 발병률이 75%로 매우 높고, 부모 중 한쪽이 있으면 50%가 자녀에게 발병된다.

 

 

4. 쌍둥이 유전과 지능 지수

 

일란성쌍둥이는 난자 한 개와 정자 한 개가 만나 수정된 후 세포분열 도중 두 세포군으로 분리되어 쌍둥이가 되는 경우이므로 유전의 법칙보다는 우연의 법칙이기 때문에 유전이 아니다.

 

이란성쌍둥이는 한 번에 난자 2개가 배란되는 모체의 특성 때문에 나타나며 이란성쌍둥이를 낳은 엄마는 다른 사람에 비해 2~3배 정도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이 높은 유전이며이란성쌍둥이 여자가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도 다른 사람에 비해 월등히 높다.

 

쌍둥이의 지능 지수 차이

일란성쌍둥이일 경우 두 아이의 지능 지수 차이는 평균 6 이내이고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성장해도 평균 8.2 정도의 지능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며 같은 환경에서 성장한 이란성쌍둥이보다도 지능 차이가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란성쌍둥이의 경우 두 아이의 지능지수 차이가 평균 10에 가깝고, 30 이상의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 유전이란 자신의 얼굴 생김새, 체형등 관련정보를 복사해 다음 세대로 전하는 것이고 이때 자식세대로 전달되는 물질을 유전자라고 한다.

우리 몸의 세포는 각각의 크기와 모양이 같은 23쌍(남성은 22쌍 + XY), 46개의 염색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염색체에는 우리 몸의 여러 가지 특징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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