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의 흡연과 음주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임신부의 흡연과 음주는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임신 초기에 흡연과 태아와 연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임신부의 흡연
2. 임신부의 음주
3. 임신 중 카페인, 약물 복용
1. 임신부의 흡연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엄마의 혈액 속 산소와 영양분을 태아에게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만든다.
또한 담배연기의 유해물질은 엄마를 통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돼 유산이나 사산, 저체중아 출산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의 경우에도 임신 중 흡연이 영향을 미치며, 태아의 뇌에 산소 공급을 중단시키므로 뇌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미국 FDA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 12주 차 이내에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임신 중 흡연은 미숙아, 저체중아, 기형아 출산, 신생아 돌연사의 가능성을 높이는데 이런 가능성은 임신 중에 임신부가 피은 담배의 개수에 정비례한다.
직접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은 물론 담배연기가 있는 장소에도 가지 않는다.
금연을 위해 사용하는 패치는 접촉면을 통해 니코틴이 체내로 흡수되기 때문에 임신부가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금연 약의 복용도 금한다.
2. 임신부의 음주
임신부의 알코올 섭취는 태반을 통해서 태아의 혈중에 공급되어 유산, 조산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뇌는 알코올에 취약하므로 임신 중에는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태아의 뇌발달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임신 중에 지속적으로 음주를 하면 태아알코올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는 발달 장애와 정신 신경계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며, 타인과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높다.
임신부의 상당수가 임신인 줄 모르고 술을 마셨다며 불안해하는데, 의사와 상의하고 예후를 지켜보아야 한다.
임신 초기에 한잔의 술도 기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대 마시지 않는다.
3. 임신 중 카페인, 알코올, 약물의 복용
임신 7주까지는 태아기 이전 단계인 배아기로, 사람 모양을 완전히 갖추기 전이라 이 시기 태아는 머리와 꼬리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이후 급격한 세포 분열을 통해 빠르게 사람의 모습을 갖춰나가며 급격한 변화를 견디는 중이어서 이 시기는 유산하기 쉽고, 기형이 생길 확률이 높다.
임신부가 받아들인 물질은 1시간 이내에 태아에게 전달되므로 알코올, 카페인, 의약품 복용은 피하고, 니코틴이나 X선 촬영 등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