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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열 날 때 체온 측정 대처 해열 방법

by 꿈꾸는 뵈뵈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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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체온계 사용 열 내리는 단계 알아보기

 

 

육아를 하다 보면 아기의 열이 날 경우가 있는데요, 이 때는 당황해서 적절한 대처를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체온계를 정확히 사용하는 방법과 열 내리는 순서, 올바른 해열제 복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열나는 이유와 연령별 정상체온

2. 체온계 사용 방법

3. 열내리게 하는 7단계

4. 해열제 복용

 

 

 

1. 열나는 이유와 연령별 정상체온

 

체온은 뇌의 시상하부라는 곳에서 조절하는데, 이 체온 조절 중추의 온도는 항상 37.1℃로 설정되어 있으며 감염등의 원인으로 시상하부의 온도가 39℃로 설정되면 우리 몸은 올라간 온도 설정치에 도달하기 위해 열을 더 많이 생산해 내는 것이 열이 나는 이유입니다.

 

※ 아이들의 경우 38℃ 미만이면 미열, 그 보다 이상일 때 고열입니다.

 

▷ 연령별 정상체온

0 ~1세 37.5 ~ 37.7℃
1 ~3세  36.7 ~ 37.4℃
3 ~ 6세 36.5 ~ 37.2℃
6 ~ 65세 36.5 ~ 37.0℃
65세 이상 36.0 ~ 36.5℃

 

 

 

2. 체온계 사용 방법

 

아이가 열이 나면 우선 체온계로 정확히 열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막체온계

적외선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고막의 체온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보통 겨드랑이 체온보다 0.5℃까지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엄마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체온계이지만 어른의 귓구멍을 기준으로 만들어 특히 돌 이전 아이의 경우 잘못 측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간혹 귀지가 지나치게 많아 체온이 낮게 나오기도 합니다.

 

바른 사용법

귓바퀴를 살짝 잡아당겨 체온계 끝이 고막과 일직선으로 마주 보도록한다.

한 손으로 아이의 머리를 고정한 후 측정부를 귓속에 넣고 1~2초 후 버튼을 누른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2~3회 반복해서 재고 38℃ 이상이면 열이 있는 것이다.

 

▷ 전자 체온계

온도 측정 센서가 달린 전자식 체온계로 혀 밑과 겨드랑이, 항문으로 측정이 가능합니다.

간편하고 경제적이며 비교적 정확해 널리 사용하며 겨드랑이보다는 혀 밑이나 항문 부위를 측정하는 게 더 정확합니다.

 

바른 사용법

혀 밑, 겨드랑이, 항문에 측정부를 넣고 알림 소리가 들릴 때까지 30초~2분 정도 유지한다.

측정부를 혀 밑에 넣은 뒤에는 입을 다물고, 코로 자연스럽게 숨을 쉰다.

항문에 넣을 때는 2cm 내외로 부드럽게 넣고 겨드랑이에 넣기 전에는 땀을 닦는다.

 

▷ 비접촉 체온계

피부에 직접 닿지 않아 자고 있는 아이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체온을 측정할 수 있으며, 아이가 심하게 울거나 주변 공기가 뜨거우면 실제보다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목욕물이나 아이 분유, 이유식 등의 온도를 측정하는 용도로 활용합니다.

 

바른 사용법

관자놀이 근처에 대고 측정 버튼을 누른다.

이때 손을 떨지 않아야 보다 정확하게 잴 수 있다.

비접촉 체온계로 37.5℃가 넘으면 열이 있는 것으로 본다.

 

 

 

3. 열 내리게 하는 7 단계

 

1단계 - 옷 벗기기

옷이 몸을 감싼 상태에서는 피부가 열을 발산하지 못하므로 옷을 벗겨야 하며 얇을 내의도 보온 효과가 크니 38℃이상의 고열일 때는 내의까지 벗깁니다.

특히 땀에 젖은 옷을 입고 있으면 오한이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벗깁니다.

 

2단계 - 손발 따뜻하게 해 주기

열이 나면 몸은 뜨거워지는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손발이 차가운 경우가 많으니 열이 나면 아이에게 양말을 신긴 다음 엄마의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뒤 아이 손을 비빕니다.

이렇게 손발을 따뜻하게 해 주면 혈액순환이 잘돼 온몸에 열이 고루 퍼지면서 오히려 열이 가라앉습니다.

 

3단계 - 실내 환기시키기

실내 온도를 빨리 내리는 환기를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며 아이를 방에 눕히고 거실 창문을 2~3분 열어두면 실내 온도가 알맞게 맞춰집니다.

단, 찬 바람이 아이 몸에 직접 닿지 않게 합니다.

 

4단계 - 수분 보충하기

어떤 이유로든 열이 나면 수시로 물을 먹여 탈수가 되지 않도록 돌봐야 합니다.

열이 1℃씩 오를 때마다 10%의 수분이 필요하므로 끓여서 식힌 물을 조금씩 자주 먹여 수분을 보충해 주며, 만약 물을 거부하거나 탈수증상이 심한 경우 약국에서 전해질이 있는 음료(레스큐라이트)를 구입해서 먹입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열이 잘 떨어지지 않으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땀과 소변이 배출되면서 열도 빨리 내립니다.

 

 

5단계 - 땀 닦기

열이 나기 시작할 때는 땀이 나지 않으며 오히려 열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대사량이 많아지면서 열이 몸 밖으로 발산되기 때문이므로 아이 몸에 땀이 나기 시작하면 땀을 닦아주어 더 잘 배출되고 열이 발산되도록 도와줍니다.

 

6단계 - 해열제 먹이기

위의 다섯 단계를 해도 아이가 열이 나거나 힘들어하면 흔히 추천하는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시럽을 먹이는데, 아이가 2세 이전에 열이 날 때는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먹입니다.

만약 병원을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전문의와 전화롤 상담한 후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7단계 - 미지근한 물로 온몸 닦기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으면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아이의 가슴, 배, 겨드랑이, 다리 순서로 30분 ~ 1시간가량 가볍게 꼼꼼히 닦아줍니다.

반드시 물이 흥건하게 젖은 물수건으로 닦아주며 이때 몸에 닿은 물이 증발하면서 아이 피부의 열이 내려갑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해열 시트는 접착력이 좋아서 몸을 자주 뒤척이는 아이에게 사용하기 좋으며 미열에는 도움이 되지만 고열에는 큰 효과가 없습니다.

 

 

 

4. 해열제 복용

 

아기의 열이 38 이상의 고열 일 때 해열제를 복용하며 복용 후 열이 1℃정도 내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드시 아이의 월령별 정해진 복용량과 횟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정량 초과하여 열이 빨리 떨어지게 한다면 오히려 간에 손상을 입거나 저체온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열을 빨리 떨어뜨린다고 해서 병이 빨리 낫는 것이 아니므로 열이 내려가는 시간을 체크하면서 무리하게 열을 내리지 않게 합니다.

※ 좌약과 먹는 해열제 동시에 사용해도 정량을 초과하므로 반드시 하나만 사용합니다.

 

측정 부위별 / 정상 체온

겨드랑이  35.3 ~ 37.3℃

입안  35.3 ~ 37.5℃

항문  36.6 ~ 37.9℃

귀  35.7 ~ 37.5℃

 

아기가 열이 날 때 체온계 측정방법과 부위별 정상체온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올바른 해열제 복용 방법을 적용하여 육아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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