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수유 시 궁금한 점 알아보기
아기에게 분유 수유를 하려면 분유에 타는 물, 물의 온도, 먹다가 남은 분유를 다시 먹이는 것 등 애매하고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특히 신생아는 태어나서 스스로 먹으며 소화를 시키는 처음 과정을 해나가기 때문에 위생과 적정온도를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신생아 시기는 태어나서부터 30일까지입니다.
목차
1. 분유 타는 물과 적정 온도
2. 분유를 미리 타 놓아도 될까?
3. 분유에 거품이 왜 생길까?
4. 모유에서 분유로 먹일 때 생기는 증상
5. 아기가 영아산통 일 때?
6. 분유를 바꿔 먹이는 방법
1. 분유 타는 물과 적정 온도
분유에 타는 물은 신선한 물을 100℃에서 5분 이상 팔팔 끓인 후 분유에 따라 50~70℃, 또는 45℃ 로 식힌 물에 타서 먹입니다.
정수기 기능에 끓여서 식힌 물이 아닌 50 ~80℃가열한 온수는 분유 타는 물로는 적정하지 않으며 사카자키 균이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100℃ 까지 끓여서 식힌 물에 분유를 타야 합니다.
분유를 탈 때는 물의 온도를 50~70℃ 에 타고 아기에게 먹일 때는 30~40℃ 로 체온과 비슷한 온도에서 먹이며 뜨거운 분유를 먹일 경우 아기가 입을 데일 수 있고 먹는 것을 두려워 거부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한 너무 식은 분유는 비린 맛이 나서 수유를 거부하므로 손목에 분유를 한 두 방울 떨어뜨려서 약간 따뜻한 정도의 온도를 체크하고 먹입니다.
요즘과 달리 예전 신생아 분유에는 영양소가 균형 있게 함유되지 않아서 보리차에 분유를 타서 먹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보리차에 있는 소량 탄수화물은 아기가 소화하지 못하므로 먹이지 않습니다.
아기에게 전분효소가 분비되어 탄수화물을 소화할 수 있는 시기는 생후 5~6개월 무렵이므로 이유식을 하는 생후 7개월부터 보리차로 분유를 타서 먹여도 됩니다.
2. 분유를 미리 타 놓아도 될까?
밤중 수유나 새벽수유를 하는 시기에는 졸면서 분유를 타다 실수를 하기 쉬운 데요 그래서 "미리 타 놓으면 괜찮을까?" 하는 의문 생기기도 합니다.
분유의 성분에는 물과 섞어져 시간이 지나면 영양성분이 손실되는 경우가 있고 더운 실온에 두면 상하기 쉬우므로 냉장에서 12시간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차가운 분유는 젖병을 약 60℃ 정도의 따끈한 물에 담갔다가 적정온도에 맞춘 후 먹입니다.
※ 빨리 데우려고 전자레인지에 데울 경우 젖병에서 환경호르몬이 나오므로 금합니다.
또한 아기가 먹다 남은 분유는 다시 먹이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분유가 절반정도 남았다면 먹다 남은 시점으로부터 20분 이내에 먹입니다.
30분 정도가 지나면 아기 침에 닿은 젖병 속으로 박테리아가 번식하므로 먹이지 않습니다.
3. 분유에 거품이 왜 생길까?
분유 종류에 따라 유난히 거품이 많이 생기는 분유가 있는데요 거품을 먹을까 봐 찝찝한 경우가 있습니다.
거품이 아기의 건강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공기를 삼켜서 배앓이 걱정이 된다면 분유수유 후 반드시 트림을 시킵니다.
첫 트림을 했더라도 소화가 되는 과정에서 속트림이나 후트림이 나올 수 있으므로 아기가 몸을 비틀며 운다면 세워서 다시 트림을 시켜줍니다.
분유의 거품이 생기는 이유는 분유 성분에 레시틴이라는 유화제의 양에 따라 달라지며 레시틴이 많이 들어 있으면 물에 빨리 녹아서 거품이 적게 생깁니다.
따라서 거품이 많이 생기는 것은 유화제의 양이 적게 들어있다는 의미입니다.
4. 모유에서 분유로 먹일 때 생기는 증상
모유수유를 하던 아기가 분유로 바꿔 먹일 때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분유에는 카세인 단백질이 주성분이라서 위산에 잘 녹지 않고 응고력이 강하기 때문에 분유를 먹는 아기는 변비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성장기 분유를 먹이기 시작하는데 이때 분유에는 단백질 성분이 더 강화되어 있고,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더 많아져서 소화효소가 있는 모유에서 분유로 바뀔 경우 장이 적응하느라 변비증상이 심해집니다.
분유수유 시 유산균을 하루에 한 번 정해진 시간에 먹이면 증상이 완화 또는 개선되니 분유수유를 계획한다면 미리 유산균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분유는 유동식이기 때문에 아기의 배에서 소리가 나는데 장이 미성숙하고 배의 지방과 근육층이 얇아서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5. 아기가 영아산통 일 때?
아기가 생후 5주~ 6주 사이에 배앓이 일명 영아산통이 나타날 수 있는데 아기마다 유당 흡수 능력이 달라서 가스와 복부팽만감으로 인해서 배가 아파 심하게 울기도 합니다.
소장에서 분해, 흡수되지 못하고 남은 유당이 대장에서 발효되면서 가스가 발생하게 되며 이때 먹던 분유를 영아산통개선 분유로 바꾸어 먹이면 아기가 소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젖병에 분유를 끝까지 다 먹이려다 공기를 먹을 수 있으므로 분유를 조금 남기는 수유 합니다.
배앓이/ 영아산통 아기 분유
노발락 AC
- 영아용 조제식 분유로 유당을 잘 소화시키지 못해 소화불편을 겪는 아기를 위해 영양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유당을 최소 함유하였으며 복부가스를 줄이고 소화흡수가 쉽도록 만든 분유입니다.
- 모유와 비슷한 단백질로 조성하고 뇌성장을 돕는 지방산을 함유함.
6. 분유를 바꿔 먹이는 방법
기존에 먹던 분유를 바꿔 먹이는 경우에는 단번에 바꿔 먹이면 아기가 분유를 거부하거나 먹는 양이 줄어들 수 있어서 분유를 바꿀 때는 먹이던 것 : 바꿀 것 비율을 7:3에서 5:5로 서서히 조절하면서 바꿀 분유의 비율을 높여 나갑니다.
분유회사마다 다른 종류의 올리고당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달라지며 다른 분유를 섞여 먹이면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성장할수록 필요한 영양분이 많아지면 분유의 단계를 올려서 먹이는데 보통 생후 6개월 무렵에는 뼈와 근육형성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칼슘이나 탄수화물이 많은 분유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6개월 이전에 먹던 분유와 6개월 이후부터 분유는 영양성분 자체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먹던 분유가 남아 있다면 굳이 6개월 단계를 맞추려고 새 분유를 바로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 분유에 약을 타서 먹이면?
분유에 약을 섞으면 맛이 변하기 때문에 아기가 분유를 거부하는 경우 생기고, 또한 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섞어 먹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기에게 수시로 먹이는 모유수유와 달리 분유수유는 수유간격을 지켜 분유를 소화시키는 시간을 주어서 아기의 배앓이 방지를 하며 규칙적인 아기의 일과에 적응하도록 합니다.
분유수유 시 여러 가지의 궁금한 점을 알아봤는데요 위 내용이 육아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