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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정상적인 울음과 비정상적인 울음 차이 이유를 모르는 울음

by 꿈꾸는 뵈뵈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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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울음을 이해하면 육아가 어렵지 않아요

 

아기가 울면 초보 부모들은 겁을 먹고 잘 못해주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 내지는 죄책감마저 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울음은 말을 할 수 없는 아기에겐 유일한 소통의 수단이므로 자신의 불편한 상황을 엄마 아빠에게 알리는 소리이며 표현입니다.

아기의 울음소리에 따라 요구와 필요가 담겨있는데요 왜 우는지 아기의 마음을 들여다보겠습니다.

 

 

 

 
 

목차

1. 정상적인 울음과 비정상적인 울음 차이

2. 정상적인 울음 원인 대응하기

3. 비정상적인 울음

4. 이유를 알 수 없는 울음 원인 대응하기

 

 

1. 정상적인 울음과 비정상적인 울음 차이

 

울음의 원인을 알아서 적절하게 반응해 주려면 울음이 터진 '정황'과 '상황'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하며 아기의 울음자체에만 몰입하지 말고 꼭 그 문맥을 같이 살펴봐야 합니다.

 

정상적인 울음은 일반적인 울음에 속하며 아기의 하루 사이클 중 '어디'에 있는지 생각을 먼저 합니다.

-낮잠을 자도록 아기를 뉘어야 하는 때 인가?

-낮잠을 자고 있는 중에 우는 것인가?

-아기를 진정시키는 도움이 필요한가?

-얕은 잠에서 스스로 잠들 수 있으니 그냥 둘 것인가?

-스윙이나 바운서에 너무 오래 있었던 것은 아닌가?

 

아기는 배고픔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울음을 터뜨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울음. 즉 고통스러운 듯한 신음을 동반한 울음, 숨넘어가는 듯한 울음에는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하며 이때 양육자는 가능하면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정상적인 울음 원인 대응하기

 

정상적인 울음(일반적인 울음) 원인

1) 쉬 / 응아를 했다

2) 피곤하다 / 졸리다

3) 배고프다

4) 지루하거나 싫증이 난다

5) 자극이 너무 많다

 

일반적이지 않은 원인 추가

1) 덥거나 춥다

2) 옷에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서 불편하다

3) 아프다( 모기에 물려서, 트림이 안돼서, 열이 나서 등)

 

정상적인 울음 대응하기

미국 소아과 협회에서는

'많은 아기가 울음 없이 잠에 빠져들지 못한다. 이때 잠깐 울게 놔두면 아기는 더 빨리 잠에 빠져들 것이다.

정말로 아기가 피곤하다면 울음은 아주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아기가 잠들기 전에 울더라도 너무 겁먹지 말라고 한다.

 

아기가 울기 시작하면 그 울음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재보면 정작 아기가 운 시간이 몇 분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간혹 아기에게 안도감과 안정감을 주기 위해 아기를 들어 올려서 안아줘야 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때는 '지금 내 아기에게 진짜 필요한 게 뭘까?'를 먼저 생각해 본다.

 

아기가 안정을 느끼는 행동은 둥가둥가를 무한 반복하는 것만이 아니다!

쉬를 해서 기저귀가 축축한 아기는 기저귀를 갈아줘야 안정되고, 배고픈 아기에겐 먹을 것을 줘야 하며, 피곤한 아기는 잠잘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즉 아기에게 지금 아기가 진짜 필요로 하는 반응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3. 비정상적인 울음

 

아기가 수유 도중 우는 경우

1) 젖 사출이 너무 많아 먹는 것이 힘들거나

2) 수유 자세가 적절하지 않았거나

3) 아기가 빠는 방법을 아직 마스터하지 못했거나

4) 모유가 잘 나오지 않거나

5) 젖병 젖꼭지가 아기와 잘 맞지 않거나

6) 분유가 아기에게 잘 맞지 않아서

 

먹자마자 우는 경우

아기가 수유한 지 30분 이내에 운다면, 그리고 그 울음소리가 단순히 칭얼거리는 수준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울음일 수 있다.

1) 가스

아기들은 모유나 분유를 먹으면서 공기도 같이 삼키는데, 이 공기는 다시 배출되어야 한다.

아기를 어깨에 올려서 안거나 무릎 또는 허벅지에 엎어두고 트림을 시키는데 만약 트림을 하지 않고 아기가 낮잠에 빠져들고 30분이 지나지 않아 우는 경우 역시 가스가 문제일 수 있다.

이때의 울음소리는 비명이나 괴성에 가까우며 반드시 일으켜 세워서 트림을 시킨 뒤 다시 눕힌다.

 

2) 엄마가 먹은 음식

모유수유 중이라면 엄마가 무엇을 먹었는지 생각해 본다.

매운 음식은 피하고 아기가 배앓이를 할 때는 가스를 발생시키는 음식을 피한다.

( 생양배추, 양파, 마늘 등)

 

3) 잘 자다가 중간에 우는 경우

아기가 잘 자다가 갑자기 거세게 울며 깬다면 수유 관련 원인일 수도 있지만 아기의 하루 일과가 어느 순간 망가졌기 때문일 수 도 있다.

이 울음이 여러 가지 정황상 더 많이 먹고 싶다는 표현이라고 판단되면 우선 먹여보고 아기의 반응을 통해 확인한다.

그리고 아기가 왜 배고프다고 울었는지를 패턴을 보면 다음 발달 단계를 건강한 방향으로 수정해 나갈 수 있다.

 

 

4. 이유를 알 수 없는 울음 원인 대응하기

 

늦은 오후나 이른 저녁에 터지는 아기의 울음이 잘 진정되지 않는다면 이 시간대를 마의 시간대 '마녀 시간'으로 볼 수도 있다.

성인들도 하루 일과를 보내다 보면 알 수 없이 짜증이 날 때가 있는 것처럼 대부분의 아기들에게도 '그냥 기분이 좋지 않은 시간', '짜증스러운 시간'이 있으며 이를 '마녀 시간'이라고 한다.

 

◆ 원인

1) 영아산통

많은 부모가 아기가 오래 운다 싶으면 영아산통이 온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영아산통을 겪는 전체아기의 20% 정도에 불과하다.

(위장의 가스나 소화불량 때문에 배가 아픈 느낌이라는데 아기가 말로 그 통증을 설명할 수 없어서 확인하기 어렵다)

영아산통은 특별한 원인도 알기 힘들고 증상도 뚜렷하지 않아서 아기가 길게 울면 무조건 영아산통이라고 생각하기보다 밤이 다가오면서 피곤함이 많이 쌓여 보챔이 심해지는 것은 아닌지 다른 이유들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2) 피로 누적

아기가 건강한 잠 습관을 익히지 못했고 하루 일과들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으면 시간이 갈수록 잠이 부족해진다.

이렇게 피로가 쌓여 저녁에 마구 우는 것이다.

 

3) 과도한 자극

'낮'은 '밤'보다 아기에게 더 많은 자극을 준다.

빛, 소리, 활동 등이 합쳐져 아기에게 지나친 자극을 주면 아기는 짜증스러울 수 있다.

 

4) 더 많이 먹고 싶은 욕구

아기들은 저녁이 되면 더 자주, 더 많이 먹고 싶어 하기도 하는데, 그것 때문에 울음을 터트릴 수도 있다.

그래서 오후나 저녁 시간에 집중적으로 자주, 많이 먹여야 할 때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기가 마구 울어댈 때 더 많이 먹고 싶은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된다면 이른 저녁에 집중수유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 된다.

 

5) 양육자의 적은 관심

저녁시간에는 엄마가 음식을 준비하거나 집안일을 하는 분주한 상황 속에서 아기에게 충분한 관심을 적절히 주지 못해 아기가 울 수 있다.

 

※ 위와 같은 이유들로 마녀시간이 나타나는데, 이는 3~4개월이 되면 서서히 없어지며 아기가 우는 가장 큰 원인은 '아기가 피곤하고 지쳤다는 것'이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아기의 울음을 좀 더 효과적으로 없애려면 다음 3단계 방법을 적용해 봅니다.

 

◆ 대응하기

1단계 : 아무것도 하지 않기

아기가 특별한 원인 없이 울 때는 무슨 짓을 하든 통하지 않으므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엄마의 행동들이 아기를 더 짜증 나게 만들 수도 있으니 그냥 아기를 내려놓고 '감정은 친절한 중립 상태를 유지한 채' 무시한다.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주던 걸 멈추고 소파에 앉아 차를 한잔 마시며 평온함을 갖도록 노력해 본다.

 

2단계 : 몇 분 (5분 이하) 지난 뒤 아기에게 다가가기

평소에 아기를 진정시켰던 행동을 다시 시도해 본다.

불과 몇 분 전에 엄마가 그 행동을 했을 때 아기가 거부하면서 계속 울어댔더라도, 몇 분이 지난 뒤에 다시 시도하면 통할 수도 있다.

아기도 그 시간 동안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기 때문이다.

 

3단계 : 만약 필요하다면 다시 1단계로 되돌아가기

2단계가 통하지 않으면 다시 아기를 다시 그대로 두고 잠깐 후퇴한다.

때로는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과한 자극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할 수도 있다.

 

마녀시간은 아기의 하루 패턴이 잘 되고 있고 아기가 혼자 잠드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점점 줄어듭니다.

스스로 잠드는 능력을 터득했다는 것은 스스로 울음을 진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뜻이므로 심하게 울어댈 일이 없는 것입니다.

아기에게 모질게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방치가 아닌 엄마의 감정은 친절한 중립을 유지하며 시도하고 적용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육아는 전쟁이 아니다, 나를 고양시키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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